상수도본부 민원인 844명 설문조사, 전년대비 4점 상승||직원 칠절도 86.7점 가장 높



▲ 수돗물 민원 만족도 점수
▲ 수돗물 민원 만족도 점수


대구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민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 수준을 측정하고, 시민의 소리를 행정서비스에 반영하고자 민원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평균만족도가 83.7점으로 전년 대비 4점 상승했다.



만족도 척도는 80점 이상이면 매우 만족, 60~79점은 약간 만족 수준이다.



조사는 편의성, 신속성, 친절성, 전문성, 체감만족도, 신뢰성, 혁신성 등 7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전체 조사항목에서 전년대비 2.6점에서 최고 5.4점까지 민원 만족도가 상승했다.



이는 수돗물 정수처리, 가정 내 노후수도관 교체 및 누수탐사 등 물 복지 확대, 지속적인 행정서비스헌장 및 CS(고객만족)교육 시행, 수질검사 항목 확대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원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은 항목은 ‘직원의 친절도’로 86.7점으로 집계됐다.



‘민원행정이 변화하거나 개선되고 있냐’는 질문에는 79점으로 비교적 낮게 평가됐다.



이밖에 전문성(85.1점), 민원처리 만족도(84.9), 신속성(84.6), 편의성(83.7), 신뢰성(83.4) 순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이 바라는 개선의견으로는 최근 수질 이슈를 겪으며 철저한 정수처리와 수질검사 강화를 요청하는 의견이 많았다.

또 가정 내 노후수도관 교체 지원 확대, 수도요금 카드 자동이체, 상수도 정보 전달 및 홍보 요청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방문·전화·홈페이지 설문 세 가지 방식으로 지난달 6일까지 3주간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84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 중 남성은 484명(57%), 여성은 360명(43%)이었다.



연령별로 20대 4.7%, 30대 18.6%, 40대 27.9%, 50대 27.4%, 60대 이상 21.4%가 참여했다.



대구시 이승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수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수도 민원행정 서비스 질과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물 복지 실현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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