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고령군, 식용곤충 새 소득원으로 부상

월 1천500만 원의 소득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이종구(62)씨는 미래 식량먹거리인 식용곤충 생산으로 농가의 신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이씨가 굼벵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미래 식량 먹거리인 식용곤충이 농촌지역의 새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이종구(62)씨는 수년간 농촌진흥청,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곤충산업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았다.

특히 고령군의 지원사업을 통해 식용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굼벵이’를 키우고 있다.

200㎡의 사육시설에는 흰점박이꽃무지 성충 20만여 마리가 교미하는 산란실과 부화실 및 애벌레인 굼벵이를 키우는 배양실 등을 갖췄다.

생육단계별 최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사육 초기 월 3㎏ 생산에서 현재 300㎏ 생산에 성공, 월 1천5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발효 톱밥과 천연재료로 만든 먹이로 3개월간 키워 중금속, 농약잔류 등 안전성 분석과 각종 기능성 인증까지 받은 굼벵이는 전문 가공 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건조분말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종구씨는 “내년부터 통신 판매와 한약방 등 판로 확장은 아들에게 맡기고 제약회사 공급예정에 차질 없도록 품질 좋은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까지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과 유통이 부족한 상태지만 식용 곤충은 풍부한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 등 영양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류생산과 비교, 물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적인 가치가 높아 미래 식량자원과 농가 소득원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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