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와해 의혹을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가 포스코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30일 포스코그룹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이날 오후 포항시 남구 포스코그룹 본사 4층 노무협력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노무협력실은 포스코그룹 내 모든 인력을 관리하는 부서다.



포스코휴먼스 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 포스코그룹이 회장 비서실 격인 인재경영실, 인사문화실을 통해 9월19일 노조가 설립된 포스코휴먼스의 일감을 없애고, 노조 간부만 선별해 부당인사 발령을 내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며 고소를 제기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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