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 달인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 및 전문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 팀장은 예비서류 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 심층심사를 거쳐 지역경제 분야 달인으로 선정됐다.
허 팀장은 2005년 경주시청에 임용된 수의사 공무원이다. 2000년대 중후반 전국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군에서 브루셀라 청정화 사업을 거쳐 지금은 가장 청정한 시·군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소결핵병 발생률도 매년 30% 이상 감소시키는데 주역이 됐다.
2018∼2019년에는 살처분된 사체를 저비용으로 처리하는 공법을 개발해 특허(제10-1055519호)를 획득했다. 또 이를 현장에 접목시킴으로써 전체 살처분 처리 예산 19억 원 중 70% 이상인 14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약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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