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 전국 2곳 수여하는 영재교육 선도학교 우수교 휩쓸어

발행일 2020-01-01 15:37:5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비슬초 봉덕초 우수교 선정

대구 비슬초와 봉덕초가 영재교육 선도학교 운영 평가에서 우수교에 선정됐다.
대구가 전국 2개 학교에 수여하는 영재교육 선도학교 우수교를 모두 차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봉덕초등학교와 비슬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영재교육 선도학교 운영 평가에서 우수학교에 각각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2019년 재능계발 탐색 영재교육 선도학교 운영 평가에 따른 것으로, 전국 50교 선도학교 중 평가를 통해 2개교에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비슬초와 봉덕초가 우수교에 선정됐으며 대구지역 학교가 모두 수상하는 결과를 이뤘다.

재능계발 탐색 영재교육 선도학교는 ‘재능계발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재능을 탐색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 진입 전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학교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매년 50여개 학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봉덕초는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파악한 학생 개개인의 강점지능을 기반으로 재능별 클래스를 운영해 자신의 재능과 잠재된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비슬초는 자체 개발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방과후학교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의 잠재된 영재성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우수교 2교가 모두 대구에서 선정된 것은 학교에서 영재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선도학교를 운영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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