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해맞이 산행 중 박광일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차산에서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해맞이 산행 중 박광일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새해를 맞아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해맞이 산행을 하며 지난해 보다 더 나은 한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차산을 올라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밝고 행복한 새해를 소망하며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국민들께서 함깨해 주신다면 작년보다는 훨씬 더 희망찬, 또 작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한해가 되고 또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진 한 해를 계속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산행을 함께한 의인들은 화재에서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해 교실 창밖에 매달려 있던 두 명의 학생을 구조한 이주영 안동강남초등학교 교사 등 총 7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50분경 경기 구리시 고구려박물관 인근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해, 제4보루와 용마산·아차산 보루 연결통로를 거쳐 용마산 정상에 오르고 하산했다.

등산에는 약 2시간 가량 소요됐다.

문 대통령은 산행 중 만난 시민들에게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 일년 동안 여러분들 아주 열심히 사셨죠? 우리 국민들 모두 다 열심히 했죠?”라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작년에 열심히 한만큼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 있죠?”라며 “여기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 모두가 작년보다는 좀 더 행복한 한 해, 될 것 같습니까?”라고 묻자 시민들은 “네”라고 화답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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