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교사들을 학생들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교원행정 업무 줄이기 정책이 일선 학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만3천여 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9일부터 29일까지 교원행정 업무 경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2.41점을 달성했다.

2018년 대비 1.26점 상승한 것이다. 2011년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80점대(81.15점)를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성과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확대·시행한 후 학교업무정상화 정책이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임종식 교육감 취임 이후 회의 및 행사 운영방식 개선, 지속적인 업무 개선·경감 추진, 모니터링을 통한 공문서 질 제고 등 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확대·시행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업무 정상화 목표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올해도 모두가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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