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조업 업황 BSI 전월과 동일

▲ 제조업 업황 BSI
▲ 제조업 업황 BSI


새해 대구·경북 기업 경기 전망이 좋지 않다.



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경북지역 사업체 408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 전망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와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각각 57, 5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매출BSI의 12월 실적은 68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은 68로 14포인트 떨어졌다.



생산BSI는 77로 전월 대비 5포인트, 다음달 전망은 77로 11월 대비 9포인트 낮아졌다.

채산성BSI는 72로 전달 보다 6포인트, 다음달 전망은 70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1.8%)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0.4%), 자금부족(10.6%) 등이 뒤를 이었다.



▲ 비제조업 업황BSI
▲ 비제조업 업황BSI


12월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58로 1년 전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업황 전망BSI는 5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는 75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른 반면, 내달 전망은 66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떨어졌다.



채산성BSI는 74로 11월 보다 8포인트, 다음달 전망은 66으로 전달 보다 각각 7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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