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ㆍ정착할 수 있는 1인당 3천만 원 지원받아 성장 도모

▲ 의성형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지원사업 포스터.
▲ 의성형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지원사업 포스터.
젊은 의성을 이끌어 갈 청년 창업가가 결정됐다.

이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의성에서 성장을 도모할 동력을 확보한다.

의성군은 의성형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지원 사업 일환으로 푸드테크 산업 성장을 견인할 5명의 청년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18일부터 한 달간 의성형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지원 참가자 모집에 70명(36팀)이 지원해 1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의성지역 특산물로 밀키트를 구성, 온라인으로 전국에 판매하는 ‘에리아쿡 팀’ △수제 만두 요리를 통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는 ‘안계 바른 먹거리 프로젝트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팀’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3팀 총 5명이다. 이 중 4명이 서울·경기·대구 등 대도시 청년이다.

의성군은 청년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창업·정착할 수 있도록 1인당 3천만 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 △정착 활동비 △전담 멘토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 △경영·자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창업지원 사업 경쟁률이 높은 것을 보면 의성에서 창업하려는 재능 있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이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과 교류·상생하며 젊은 의성군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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