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로운보수당이 공식 창당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당원들이 무더기로 탈당했다.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 3일 김희국 전 국회의원, 강대식 전 동구청장, 윤순영 전 중구청장, 임인환윤석준 전 대구시의원, 차수환 동구의원, 박재형 달서구의원, 조호현 서구 지역위원장, 구본항 북구갑 지역위원장, 장갑호 북구을 지역위원장 등 1천여 명이 바른미래당에 탈당계를 냈다.

이들은 모두 구 바른정당계 당원들이다.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탈당한 인사들은 모두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해 유승민 의원과 함께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입당하는 당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편 유승민 의원이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보수! 새로운 정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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