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이 아니라 촛불 쿠데타에 불과 ||유승민 통합론은 우파자유국민에게 이미 배척된 안에



▲ 조원진 의원
▲ 조원진 의원
우리공화당이 이번 4·15 총선이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점을 가장 먼저 부각시키며 주도권잡기에 나섰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대구 달서구병)는 6일 여의도 우리공화당 당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노총이 장악한 언론에서 4.15. 총선이 야당심판이라고 하는데, 중간선거에서 야당심판을 한 적이 없으며 단연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 심판이며 집권당의 국정운영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을 촛불혁명 완성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 공동대표는 “촛불혁명완성은 구태정치이며 보복정치에 불과하며 촛불혁명이 아니라 촛불쿠데타이며 정통성 있는 대통령에 대한 권력찬탈이라는 것이 국민의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조 공동대표는 또 “문재인 정권 2년 8개월 만에 대한민국은 ‘거짓촛불’의 광란에서 소득주도 광란, 부동산 광란, 원전폐쇄 광란, 교육광란에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라는 듣도 보도 못한 선거법 날치기, 사법권을 장악하겠다는 윤석열 탄핵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초유의 좌파독재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거짓촛불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가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원내 1당이 당연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헛소리 좀 그만하라”고 일갈하면서 “지금까지 문재인 정권, 더불어민주당이 잘한 것이 있으면 하나라도 말해보라”며 “고작 자유한국당의 무능에 대한 반사이익이 국민 여론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통합론과 관련, 조원진 공동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이 경제시장에서 배척됐듯이 유승민 통합론은 우파자유국민에서 이미 배척된 안”이라면서 “가만히 두면 스스로 고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 공동대표는 “우리공화당은 가장 용기있게 문재인 심판과 박근혜 대통령 즉각 석방을 위해서 전면에 설 것”이며 “죄의식도 반성도 없는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원진 공동대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달서구민을 대상으로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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