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 2020년 새해 전기차완성차공장 유치 등 가시적 성과 내는 해

▲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 시정방향을 밝히고 있다.
▲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 시정방향을 밝히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시정을 펼치는 경제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1~2년은 준비단계였다면 3년차인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시정으로 지금까지의 사업을 재점검하면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를 비롯해 40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5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의 성과로 26개 부문의 수상실적을 거뒀지만 축구종합센터 유치 실패 등의 아쉬움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새해 시정방향으로 전기차 완성차 공장 유치 추진, 미래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 핵심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양성자 이온빔을 활용한 경량화 신소재 개발연구센터 조성, 기업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라 천 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문무왕릉 성역화 사업, 해파랑길 경주구간 완성,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추진, 황리단길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교통망 확충 사업, 공원녹지 기본계획 변경, 폐 철도와 폐 역사 활용 사업도 추진한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건설을 위해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귀농사업 지원,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과 함께 명품어촌테마마을을 조성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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