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골목투어 3년 연속 ‘200만 관광객 돌파’ 쾌거

발행일 2020-01-06 15:24: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08년 287명 찾아, 11년만에 816배 늘어

대구 중구청이 운영하는 골목투어가 지난해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골목투어를 하며 계산성당을 지나는 모습.
대구 중구청이 운영하는 골목투어가 지난해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3·1만세 운동길.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꼽히는 중구 골목투어에 3년 연속으로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207만5천847명)과 2018년(222만1천562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관광객은 234만3천73명이 골목투어를 다녀간 것이다.

3년 연속 관광객 200만 명 돌파는 대구에서 첫 사례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골목투어가 처음 시작된 2008년에는 287명이 찾았다.

11년 만에 관광객 수가 816배 늘어나 것이다.

골목투어는 2012년 근대골목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고, 이후 3년 만인 2015년에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구청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흔적찾기 투어’를 운영하는 한편 스탬프투어 이벤트, 3·1운동 조형물 설치,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개관, 김광석거리 벽화 리뉴얼 사업 등 지속적인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왔다.

이밖에도 여행사 연계 팸투어 코스 운영과 TV프로그램을 통한 소개, 영화 북성로 히어로 촬영 등을 통해 골목투어를 알리는 데 힘썼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콘텐츠 개발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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