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학교 전산배정, 황금돼지띠 높은 출산율 반영

▲ 구미교육지원청 전경.
▲ 구미교육지원청 전경.
구미지역 중학교 입학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6일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20학년도 중학교 입학예정자에 대한 무시험 입학 전산배정을 실시했다.

이번 무시험 전산배정 대상자는 체육특기생 등 선배정 대상자 744명을 포함해 총 4천640명으로 지난해 4천210명보다 430명 증가했다.

매년 감소해 오던 구미지역 중학생 입학생이 늘어난 것은 2007년 황금돼지띠에 출산율이 높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무시험 전산배정은 희망에 따라 전산 추첨 배정방식으로 진행됐다. 1~3지망을 추첨한 후 배정이 되지 않을 경우 임의배정했다.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는 입학생이 지난해보다 많아 임의배정되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며 “학부모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산배정 결과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이후 학교별로 학생들에게 배정통지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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