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농협 산지유통센터가 수출을 위해 예천사과를 컨테이너에 옮기고 있다.
▲ 예천농협 산지유통센터가 수출을 위해 예천사과를 컨테이너에 옮기고 있다.
예천사과가 새해부터 동남아 수출길에 올랐다.

예천군은 지난 3일 2020년 첫 사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된 예천사과는 총 50t, 5천만여 원으로 대만과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예천사과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번까지 총 127t, 3억4천만여 원이 수출됐다. 동남아 시장 공략으로 앞으로 예천사과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은 “예천사과는 준산간지역에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하고 인기가 좋지만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해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사과 생산 농가를 위해 수출 물류비와 영농자재 지원 등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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