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지우(여, 3.46㎏, 2019년 7월29일생)

▲엄마랑 아빠-박지현, 추홍재

▲우리 아기에게-

사랑하는 지우에게

지우야 안녕. 엄마랑 아빠에게 찾아와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에게는 우리 지우가 세상에 태어난 이 순간이 큰 기쁨이고 행복이란다.

지우에게는 예쁜 연서 언니도 있어.

지우가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너에게 말도 걸어주고 뽀뽀도 해주며 지우를 만날 날을 기다려 왔단다.

뱃속에서 언니 목소리 잘 들었니?

언니랑 사이좋게 예쁘게 자라길 바라.

지우와 연서, 엄마 아빠 우리 식구가 함께 기뻐할 날도, 슬픈 날도, 힘든 날도 있을 거야.

우리는 가족이니까 서로 이해하며 같이 견뎌내면 힘든 날 보다 즐거운 날이 더 많을 거라고 엄마 아빠는 생각해.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면 시원한 그늘막이 되고 비가 오면 우산이, 바람이 불면 바람막이가가 되도록 노력할게.

우리 지우는 아무 걱정 말고 건강하고 구김 없이 밝게 자라길 바라.

지우는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란 걸 꼭 기억하길 바라.

지우야 많이 사랑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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