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태명, 남, 3.13㎏, 2019년 12월2일생)

▲엄마랑 아빠-조은서, 황의강

▲우리 아기에게-사랑하는 코코에게^^

안녕 코코야.

너의 탄생으로 2019년 한해가 엄마랑 아빠에게는 정말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

깜짝 선물로 우리 품으로 와 줘서 정말 고마워.

네 누나가 네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무척 궁금해 했는데 요즘 널 보며 엄청 귀엽다고 잘 돌봐 줄 거라고 해.

사실 네 태명도 누나가 지은 거란다^^

엄마 아빠는 너에게 크게 바라는 것이 없어.

밝고 건강하고 또 누나랑 재미있게 잘 지내길 바래.

날씨가 조금 풀리면 엄마랑 아빠, 누나 별똥이와 자주 강가 산책가자!

누나가 네 유모차를 밀어준다고 하니 넌 참 복이 많은 동생이야.

할머니랑 할아버지도 널 보며 많이 행복해하시니 엄마도 아빠도 더 기쁘고 너의 존재가 참 감사해.

음… 엄마랑 아빠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너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싶어.

살아가다 보면 기쁜 일도 즐겁고 행복한 일도 많지만 힘들고 슬픈 일도 종종 생기거든.

그때 네가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그루터기 같은 엄마랑 아빠가 되어줄게.

누나를 키우면서 엄마 아빠는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은데 이제 너를 통해 또 다시 많은 것을 얻고 배우고 또 성장할 것 같아.

너의 성장과 엄마 아빠의 성장이 발 맞춰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었으면 좋겠어.

코코야!

하얀 백지 같은 너의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고 찬란하게 그려질지 참 기대가 돼.

그런 찬란한 인생을 옆에서 보고 도울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가족이란 동아줄로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엄마 아빠는 참 따뜻하고 좋아.

우리 아가 많이많이 사랑해 ♡♡

-우리 아가의 영원한 지지자 엄마랑 아빠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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