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상무는 지난 6일 1차 훈련지인 제주도에 도착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총 3차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상주상무의 키워드는 원팀(One Team) 만들기다.
1차 훈련은 제주도에서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나흘간 휴식을 가진 후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중국 메이저우에서 2차 훈련으로 이어진다. 2차 훈련 때 신병 선수(박용우 외 11명)들이 합류해 본격적인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한다. 훈련 막바지인 3차 훈련은 부산 기장에서 2월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선수단은 개인 훈련과 단체 훈련을 통해 체력 단련 및 팀워크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연습경기와 전술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0시즌 주장 완장을 차게 된 한석종은 “지난해에는 훈련소 입소 때문에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돼 마음이 편안하다”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동료들과 함께 부상 없이 시즌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게끔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