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CES2020에서 모빌아이사와 업무협약||지역기업 참여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 대표단이 CES2019 모빌아이 부스를 방문한 뒤 의기를 다지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 대표단이 CES2019 모빌아이 부스를 방문한 뒤 의기를 다지고 있다.


대구시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세계전자제품박람회)2020’에서 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사와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모빌아이사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빌아이사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와 자율주행차 서비스 산업 육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에서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빌아이사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기업들이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한다. 대구시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제반사항들을 지원한다.



대구시와 모빌아이사는 작년 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운전자보조 장치 ‘모빌아이 8 커넥터’를 지역택시 500대에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상황 정보 수집 등에 활용해 오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모빌아이사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업체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2017년 인텔에 153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됐다.



2019년부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폭스바겐, 챔피언 모터스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택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모빌아이사와의 자율주행기술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자율주행 부품산업이 크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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