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청도에 연료전지 보일러 설치를

발행일 2020-01-07 15:32:2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경북 4개 사회복지시설에 연료전지 설치 완료

한국가스공사 연료전지 사업 준공식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

7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청도군 효사랑실버센터에 연료전지 보일러 준공식이 열렸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으로 종합효율 82%,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40%에 달하는 고효율·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이다.

가스공사는 2016년부터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난방비 경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매년 2곳씩 총 7개소에 연료전지 설치를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경북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대구 새볕원과 경북 효사랑실버센터 등 4곳에 10㎾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고효율·친환경 연료전지는 복지시설 운영에 부담이 되는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가스공사 측은 “2010년부터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건물의 단열재·보일러·창호·LED 교체 공사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연료전지 보급 및 열효율 개선사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겨울철 복지시설 비용 절약과 지역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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