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억 원…지난해보다 45억 원 많아

▲ 경북도가 올해 국비 239억 원 등 총 316억 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 방제에 나선다. 사진은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수간주사를 하는 모습.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올해 국비 239억 원 등 총 316억 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 방제에 나선다. 사진은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수간주사를 하는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 병해충 방제를 위해 316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국비 239억 원과 도 자체예산 77억 원을 합한 것이다. 지난해보다 45억 원이 늘어났다.

사업별로는 국비 보조사업인 산림 병해충방제비 193억 원, 소나무 이동단속 초소 운영비 11억 원, 생활권 수목진료 지원비 9천만 원, 예찰방제단 운영비 34억 원이다.

사업비 중 90%(284억 원)는 소나무 재선충병과 관련한 것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아내려는 의지를 담았다.

재선충병 방제는 이달부터 오는 3월말까지 피해 고사목 제거에 주력한다. 나무주사 위주의 예방사업은 1, 2월에 집중한다.

4~10월까지는 약제 살포로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죽이는 지상방제와 항공방제를 병행하고 피해 고사목은 9~10월 전수 조사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국장은 “늘어난 방제예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선충병 피해 면적을 줄이는 데 집중하면서 외곽 피해지역에서 피해 중심지로 방제를 진행하는 압축 방제로 재선충병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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