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공부하고, 자라며 살고 있는 지역을 잘 아는 사람 지지 당부

▲ 민주당 최성훈 예비후보가 7일 경주시청에서 출마 선언하고 있다.
▲ 민주당 최성훈 예비후보가 7일 경주시청에서 출마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지구당의 최성훈(51) 예비후보가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성훈 예비후보는 7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경주 도심은 빈 상가들이 늘어나며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경주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시민이 잘사는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최 후보는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 표를 구걸하다가 지역을 떠나버리는 정치인들은 경주에 대한 애정이 깊지 않다”고 지적하며 “경주에서 나고 자라며 공부하고, 경주를 떠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경주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영광을 간직한 경주역 주변은 한적한 시골의 모습으로 보일 정도로 황량하게 변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 관광도시의 슬픈 자화상을 보게 된다”면서 “고도보존 특별법과 고도제한 때문에 시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어 전면 폐지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경주대와 서라벌대 정상화로 인재를 육성하고, 고교 평준화, 농민기본소득 및 국민기본소득 제도 도입, 신경주역과 보문 간 무상버스 도입, 원활한 교통체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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