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5, 6학년 대상

▲ 경산 사동초등학교가 겨울방학기간에 ‘요리 Cook 조리 Cook’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어묵탕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경산 사동초등학교가 겨울방학기간에 ‘요리 Cook 조리 Cook’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어묵탕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경산 사동초등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아 ‘요리 Cook 조리 Cook’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모두 10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5, 6학년 학생이다.

‘요리 Cook 조리 Cook’은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요리 심리활동 프로그램이다. 회기별 요리 주제에 따른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숨어 있는 장점을 발견하고 감정 표현 능력을 길러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요리 활동을 통해 배려, 기다림, 규칙 등을 지키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7일 열린 첫 강의는 ‘달라도 괜찮아! 나만의 카나페, 뜨끈 어묵탕’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친구와 나의 같은 점, 다른 점을 찾아보고 다른 점을 인정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5년)군은 “요리사가 꿈이라서 시작하기 전부터 무척 기다려졌다”며 “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눠 먹으니 맛있었다.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오성환 사동초 교장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동하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배웠으면 한다”며 “서로에 대한 배려와 나누는 마음을 키우며 즐겁게 방학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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