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확대||주민 호응도 높아 올해 예산 2배로 늘려



▲ 공영주차장 전경.
▲ 공영주차장 전경.


대구시가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에 동참하는 시민에게 최고 2천만 원까지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대형건물, 학교, 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건물주가 이용하지 않는 한적한 시간대에 이웃에 개방해 함께 사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7개소 1천799면을 개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예산을 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건물주, 이용자, 구·군 3자 약정체결로 운영되며, 건물주가 약정기간 동안 주차장을 개방·유지관리하고, 주민(이용자)은 이용시간과 주차요금 등을 상호 약정 후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각 관할 구·군청으로 하면 된다.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학교나 종교단체, 대형점포 등 건물 소유주는 부설주차장을 개방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공간으로 인식돼 건물을 직간접적으로 홍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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