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벤처기업 육성자금 100억대 확대…

발행일 2020-01-08 17:09: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의 최근 3년간 연도별 벤처자금 지원 실적과 계획.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벤처기업지원 대폭 확대를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유망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2018년 17개 기업, 19억 원에서 지난해 33개 기업에 57억9천만 원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올해 벤처기업 육상자금 지원은 50개 기업에 100억 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상반기에 40억 원을 예산에 반영하고, 하반기에는 기금조정으로 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벤처기업 △벤처기업집적시설 및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입주 기업 △글로벌IP스타기업 △도내 창업보육센터·테크노파크·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등이다.

융자한도는 지난해까지 업체당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이나 스타트업 혁신대상기업은 우대최고 3억 원까지 우대한다.

융자는 2년 거치 3년 균분상황을 대출금리는 1%(변동)로 경북도경제진흥원으로 문의 후 기술보증기금 경북 관할 6개 지점에서 관련 신청 서류를 접수한다.

경북 행복경제 리딩 벤처기업 300개 육성 흐름도. 경북도 제공
한편 도는 올해를 혁신벤처 육성 및 기술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아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핵심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 리딩 벤처기업 300개사를 집중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행복기업 혁신 펀드 450억 원 △지방상생일자리창출 투자펀드 167억 원 △창조경제 펀드지원 40억 원 등 총 657억 원을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주요국에서는 벤처 창업기업들이 각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업들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경북도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혁신역량을 가진 벤처·창업 기업이 과감하게 도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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