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청, “소통·나눔·성장 역점 두겠다”

발행일 2020-01-08 17:09: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주요 교육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8일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 아래 아이들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소통, 나눔과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사업성과를 밑거름으로 소통·나눔·성장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경북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조성, 안전한 학교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 등을 약속했다.

새해 운영 방침에 대해서는 “도전 학업성취인증제 운영, 꿈 키움 학습동아리 지원,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고3 무상급식 확대, 고2·3학년 무상교육 실시 등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가족들의 요구를 반영한 22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통과 공감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 등을 위해 경북 미래학교와 경북 미래교육 지구, 자율과 책임의 학교자치문화 조성, 공모사업 학교 자율 선택제 시행, 경북형 통합 인성프로그램과 도전 학업성취인증제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선거법 개정으로 일부 고3 학생들이 투표권을 갖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수능을 앞둔 둔 고3 학생들이 중립성을 지키는 등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시울림이 있는 학교, 바르게 걷기 운동, 경북수학문화관, 경북메이커센터, 독립운동길 탐방 등도 소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최고의 사람 향기나는 경북교육을 위해 과거는 돌아보고 현재는 들여다보고 미래는 내다보면서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신나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함께여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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