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8일 관측 이래 1월 극값 경신

▲ 대구지방기상청
▲ 대구지방기상청


9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밑도는 등 강추위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경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4℃, 대구·경주 영하 1℃, 포항 1℃ 등 영하 7~영상 1℃(평년 영하 10~2℃), 낮 기온은 안동 5℃, 대구·경주 7℃, 포항 8℃ 등 3~8℃(평년 3~7℃)가 예상된다.



한편 지난 6~8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일 최저·최고기온이 평년보다 6~13℃ 높은 분포를 기록해 관측 이래 1월 극값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지난 6~8일 우리나라 남쪽과 대만 인근에서 고기압이 큰 규모로 발달하고 북서쪽에서 차가운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두 고기압의 경계에 우리나라가 위치한 가운데, 두 고기압 사이로 남서쪽에서 기압골이 올라와 온난습윤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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