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업장 대상 해외 시큐러티 위기경보 발령·비상대책반 운영||9일 긴급 대책회의서 중동





▲ 한국가스공사 전경
▲ 한국가스공사 전경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미국·이란 간 관계 악화로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이라크 등 중동 사업장에 대한 비상대응체제 구축 등 전방위적인 조치를 발 빠르게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는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지난 8일 오후 6시 중동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외 시큐리티 분야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본사 상황실을 가동했다. 아라크는 경제, 오만과 카타르는 관심단계다.



9일 오전 9시40분부터 채희봉 사장 주재로 이란 사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장을 반장으로 수급 등 5개 분야 12개 부서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신속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가스공사 측은 “중동지역은 국내로 도입되는 천연가스 비중의 40%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원인 만큼 그동안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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