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61개 사업 통해 안정적 하수도 체계 마련

▲ 대구지방환경청
▲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이 올해 대구·경북지역 하수도 시설 정비·확충을 위해 2천185억 원(총 161개 사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모두 161개의 사업이 진행되며 지역별 예산 규모는 대구 84억 원(13개 사업), 경북 2천101억 원(148개 사업)이다.

이중 신규사업이 35개 사업(132억 원), 계속사업은 126개(2천53억 원)다.



올해는 기후변화로 장마철 상습적인 도시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시, 구미시, 영덕군에 우·오수관로 정비 및 빗물펌프장 신설 등을 한다.



최근 녹조 문제가 대두된 영천시 보현산댐 상류를 포함해 경북 9개소 농어촌 취약지역에 마을 하수도 정비 예산을 신규로 지원한다.



또 지반침하 등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대구·경북 6개 시·군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예산을 투입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를 토대로 향후 개·보수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속적인 하수도 인프라 구축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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