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경산지역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에 비해 16.7% 감소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발생한 공장화재 진화 모습.
▲ 지난해 경산지역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에 비해 16.7% 감소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발생한 공장화재 진화 모습.
지난해 경산지역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과 비교하면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165건으로 전년 대비 16.7% 줄었고, 인명피해 역시 12명(사망 1명, 부상 11명)으로 50% 감소했다.

그러나 재산피해는 33억6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5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이 80건(48.4%)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35건(21.2%), 차량 30건(18.1%), 기타 16건(9.6%) 순이었다.

또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가 61건(36.9%)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원인 미상 35건(21.2%), 전기적 요인 32건(19.3%), 기계적 요인 26건(15.7%)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3시 사이 27건으로 가장 높았고 오전 3시~5시 새벽 시간대가 5건으로 가장 낮아 야간보다 활동이 많은 낮에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역별로는 진량읍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양읍 18건, 자인면과 압량면 각 17건, 남천면 15건, 와촌면 14건, 그 밖에 지역이 57건으로 조사됐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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