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성걸
▲ 류성걸
류성걸 전 의원 등 자유한국당 입당이 보류돼왔던 TK(대구·경북) 인사들의 재입당이 허용됐다.

한국당이 지난 2일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입당 보류 인사들의 재입당을 전면 허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탈당한 인사 24명의 재입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구시당 입당 불허 이후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했던 류성걸·황영헌·김경동 등 바른미래당 탈당파들이 모두 재입당됐다.

또한 지난 6일 경북도당이 서면 심사로 복당을 승인했던 장윤석 전 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 박명훈 경북도의원도 다시 입당하게 됐다.

‘10년 이내 2회 탈당, 2회 비 한국당 출마’로 도당 심사에서 또다시 복당이 불허됐던 성윤환 전 의원의 재입당은 이뤄지지 않았다.

재입당 된 인사들은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선언을 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당은 앞으로도 탈당 인사, 무소속 등으로 선거에 출마한 인사, 입당이 보류·계류된 인사, 입당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한 인사 등 다양한 사유로 입당이 불허된 이들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재입당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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