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조1천117억 원 확보, 공모사업 체계적 관리가 성과로 이어져||내실있는 대응계획

▲ 경북도는 9일 지난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174건이 선정돼 국비 1조1천11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설도시국의 국비 확보 TF 회의 모습.
▲ 경북도는 9일 지난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174건이 선정돼 국비 1조1천11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설도시국의 국비 확보 TF 회의 모습.
경북도는 9일 2019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174건이 선정돼 국비 확보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총사업비는 1조9천867억 원이다. 그 중 국비 확보액이 1조1천117억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국비는 지난해 1천998억 원, 2020년 2천541억 원, 2021년 이후 6천578억 원 등이다.

도는 2018년 공모사업 109건에 국비 6천103억 원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도는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증가 추세에 맞춰 공모전담인력을 충원, 공모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분야별 사업을 보면 일자리 창출과 과학산업 분야에서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312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294억 원) △5G 핵심부품 및 융합제품 개발(90억 원)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2천억 원) △가속기기반 신약개발사업(299억 원) 등이다.

부자농촌실현에서는 △농촌중심지역활성화 사업(490억 원)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946억 원)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165억 원),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서는 △문화도시 지정(100억 원), 세계유산축전(25억 원) 등이다.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1천40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46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160억 원) △신재생에너지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115억 원) 등이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공모사업은 국가 정책의 추진 방향과 우리 지역의 강점이 가장 잘 부합된 지역 맞춤형 정책들이다”며 “올해도 신속한 동향 파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전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해 국가 예산 발굴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