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안마을’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 89.4%, 슬레이트 주택비율 33%...열악한

▲ 봉화군청 전경.
▲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이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 사업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윈회에서 실시하는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중 하나로 도시와 농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 주도하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슬레이트 철거, 지붕개량, 담장 보수 등 주택 정비가 주를 이룬다.

특히 생활, 위생, 안전 등 열악한 환경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봉화군은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읍·면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 89.4%, 슬레이트 주택비율 33%인 해저 2리(솔안마을)를 선정했다.

지난달 해저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협의체를 구성, 우수 선정 지구를 벤치마킹하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봉화군은 이를 통해 슬레이트 철거 및 친환경 소재 지붕 개량을 비롯한 주택정비, 생활·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 사업과 주민역량 강화, 휴먼케어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추진한다.

조준한 봉화군 도시교통과장은 “지역주민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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