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생산 및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8개소에 31억 원을 투입해 신기술보급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기술보급시범사업은 최근 개발된 신기술과 농업 현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범요인을 농민에게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우리품종전문생산단지조성’등 25개 사업을 45개소에 시범 추진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샤인머스켓 최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스마트팜 단지조성 및 조기출하 시설개선 등 11억7천만 원, 국내육성 신품종사과 보급을 위해 2억9천만 원, 시설 핵과류 고품질 생산 보급에 5천만 원 등을 투입해 과수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대서마늘 주아종구 전문생산단지 육성 4억 원, 시설채소 스마트 무인방제 시범 1억 원, 고품질 홍잠생산기술 시범 2억 원, 전자식 활성수기 이용 가축음용수 개선시범 1억2천만 원 등을 투입해 신기술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이외에도 와인포장재개발 및 시제품제작 지원에 4천만 원을 투입해 영천와인의 홍보·마케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다음달 7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현지조사를 거친 후, 2월 말경 산학협동심의회에서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신기술이 이른 시일 내에 농가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팜과 같은 과학영농 실천으로 영천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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