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베트남 정부에서 노동훈장 받아

발행일 2020-01-12 15:08:3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양국의 문화 발전 기틀 및 경북도 신남방 정책 선도

이철우 도지사, 주중철 국제관계대사 보내 축하



김관용(왼쪽) 전 경북도지사가 지난 10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아시아 문화 공동체 발전 등을 이룩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의 노동훈장을 전수받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지난 10일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노동 훈장을 전수 받았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훈장은 경북도‧경주시와 베트남 호찌민시가 공동 개최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로 아시아 문화 공동체 발전, 우호증진과 새로운 문화교류의 모범적 사례를 개척한 공로가 인정돼 받았다.

응우엔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번 노동훈장 전수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 맞춰 한국-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라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경북도와 호찌민시가 양지역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전 도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과의 다양한 교류들로 인해 평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노동훈장은 노동, 창의성, 국가건설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에서 LG전자, LS전선, 태광실업 등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노동훈장을 받았고, 최근에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에게 수여됐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노동훈장 전수식에 주중철 국제관계대사를 보내 축하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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