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관광산업 육성·여행자 친화 환경 조성

▲ 안동 체험 관광지인 월령교 아래 문보트. 경북도 제공.
▲ 안동 체험 관광지인 월령교 아래 문보트.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관광의 해’인 올해 경북도가 민간주도 사업과 여행자 친화적인 환경 등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북도가 12일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해 발표한 세부추진 내용을 보면, 먼저 문화여행 기획전문가(관광두레 PD)를 양성해 지역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체를 조직하고 상품개발과 촉진, 자립을 지원한다.



또 여행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입식테이블, 개방형주방, 화장실 등 노후화된 관광사업체 시설을 현대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공모 추진한다.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지 방문 여행자들의 감동을 위한 스토리텔링 문화해설사 역량강화와 종사자 전문 서비스 교육도 추진한다.



아울러 구미 천생역사공원 조성, 문경 하늘재 옛길복원사업 등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57개 사업 992억 원), 3대 문화권 관광자원화 마무리 단계 6개 사업 등에 1천186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지난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서원을 포함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운영, 백두대간 인문캠프 등으로 차별화된 경북 특유의 관광킬러콘텐츠를 확산 추진한다.



또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대구경북 주요관광지로 구성된 특별상품을 운영하고 외국인 대상 그랜드 세일 공동개최, 관광통합안내 및 광역교통 관광안내 지도, 관광객 특별환대주간 운영 등 24개 과제를 대구시와 함께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강점인 역사문화·생태자원과 대구의 산업도시문화를 잘 엮어 다양한 체험을 통한 힐링,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여행트랜드 맞춤 관광콘텐츠를 마련, 새해에는 굴뚝없는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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