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자체들 주요 교통섬에 녹지공간 조성||휴게공간·조형물 설치해 도심 미관도 향상||도

▲ 대구 기초지자체들이 청정지역 조성과 도심미관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큰 도로변의 주요 교통섬에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수성구 범어네거리의 교통섬 모습.
▲ 대구 기초지자체들이 청정지역 조성과 도심미관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큰 도로변의 주요 교통섬에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수성구 범어네거리의 교통섬 모습.


대구지역 도로변의 교통섬이 공기청정 녹지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의 기초지자체들이 청정지역 조성과 도심미관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큰 도로변의 교통섬에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우선 중구청은 도심에 있는 교통섬마다 수목을 심고 휴게공간인 벤치를 조성해 지역민에게 녹색 쉼터의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중구청은 지난해 3·1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발원지 인근인 무궁화가로수길 북편 교통섬(중구 동산동 181-3번지)에 3·1 만세운동 기념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민들에게 역사성을 알리는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남구 대명동 삼각지네거리(계대네거리~앞산네거리)의 교통섬에는 섬유와 패션도시인 대구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인 ‘가베놀이’가 조성돼 교통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남구청은 친환경 정책에 부합하고자 보도블록으로 덮인 교통섬을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남구청은 오는 4~6월 도시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통섬과 도로변 일원의 7개소에 수목을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주요 교통섬은 중동교, 건들 바위 네거리, 명덕역, 봉덕동 641-120번지, 이천동 586-11번지 등 차량이 많은 주요 교통섬 7개소다.



북구청은 오는 12월까지 구암교 동변네거리(구암동 670-11번지 앞), 대현동 500-44번지 앞에 2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또 회전교차로에 있는 분리교통섬에 도시열섬 현상을 줄이고자 소나무, 꽃잔디 등을 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전교차로가 생소한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해 회전교통섬 주변에 무지개색 LED표지병, 태양광 LED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야간의 도시미관도 증진시킨다.



수성구청은 오는 31일까지 범어네거리 교통섬에 있는 소나무 30여 그루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보행자들과 운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작은 교통섬이라도 도심 미관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녹지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를 절감시켜 지역민들이 환경문제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기초지자체들이 청정지역 조성과 도심미관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큰 도로변의 주요 교통섬에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무궁화가로수길 북편 교통섬(중구 동산동 181-3번지)에 3·1 만세운동 기념 조형물이 설치된 모습.
▲ 대구 기초지자체들이 청정지역 조성과 도심미관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큰 도로변의 주요 교통섬에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무궁화가로수길 북편 교통섬(중구 동산동 181-3번지)에 3·1 만세운동 기념 조형물이 설치된 모습.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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