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보건소장 임정희)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에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24시간 분만산부인과를 운영중인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상수)이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분만산부인과 운영비 5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됐다.

상주시보건소 및 상주적십자병원은 이번 공모를 위해 지역 내 유일하게 24시간 분만 가능한 분만산부인과 운영 현황 및 지역 임산부를 위한 임신, 출산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운영과 안전한 진료, 응급의료체계 확립 계획을 담은 분만산부인과 운영 계획서를 제출했다.

한편 상주시는 2016년 10월부터 분만산부인과 운영 중단으로 지역산모들이 타지역 원정출산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던 중 2017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분만산부인과가 2018년 10월에 설치돼 현재까지 원활히 운영 중에 있다.



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2019년 분만산부인과 운영비 5억 원 중 도비 1억1천만 원을 확보한데 이어 국비까지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분만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최선을 다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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