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 절반이 부주의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 감식을 하는 모습.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 감식을 하는 모습.


지난해 대구에서 화재 발생이 줄었지만 오히려 인명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재 원인의 절반이 부주의로 집계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9년에 1천32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103명, 재산피해 71억9천100만 원이 생겼다고 13일 밝혔다.

화재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117건(8.1%), 재산피해도 40억 원 가량(35.9%)이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는 19명(사망 7명 감소, 부상 26명 증가)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재산피해가 44% 증가했지만 대구에서는 대폭 감소한 이유는 대구소방이 화재초기에 ‘최고 수위 우선대응’ 원칙에 따라 소방력을 집중 투입했기 때문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8%를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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