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3일 공약으로 “대구시청 후적지에 뮤지컬전용극장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 전 청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는 2007년부터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지로서 높은 수준의 뮤지컬 자원을 보유고 있지만 뮤지컬 전용극장을 갖추지 못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시청 후적지에 뮤지컬 전용극장을 유치, 뮤지컬 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전 청장은 “뮤지컬 창작과 유통, 소비의 선순환체계가 상시적으로 구축되도록 해 문화공연 산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공연장과 업무 및 상업시설을 한 곳에 담을 수 있는 선진국형 복합문화시설로 탄생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기존 대형건물에 공연장을 새로 짓거나 신축 건물에 공연장을 지을 때 세제혜택이나 낮은 이자의 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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