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철 구미시갑 예비후보 사퇴 “부당한 정치재판으로 희생양 됐다”

발행일 2020-01-13 16:24:3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박정희정신연구소장(59·자유한국당)
제21대 국회의원 구미시갑 출마를 선언했던 우종철 박정희정신연구소장이 13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박근혜 정부에서 차관급(한국자유총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는 이유만으로 좌파 독재정권의 ‘적폐몰이’ 아래 부당한 정치재판으로 희생양이 됐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이어 “대한민국의 사법정의가 살아 있다면 대법원에서 진실이 가려져 억울하게 쓴 저의 누명이 벗겨질 것을 확신한다”며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하지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앞으로도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제4이동통신사업 추진 명목으로 수 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2018년 11월16일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고심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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