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리는 폐기물 매립의혹이 제기된 온산공단이 있는 울주군 온산면의 한 마을이다.
책 제목에 ‘처용’을 넣은 것은 ‘학생운동, 연극을 통한 사회운동, 그리고 환경운동을 관통하는 상징’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전 장관의 설명이다.
책은 2개의 파트와 15장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가난했던 유년시절, 정치인과 공직자 이재용의 삶, 환경부장관 시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이 담겼다.
이 전 장관은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릴 순 없지만 그 시간들은 언제나 지금의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각자의 마음속 ‘처용리’를 찾는데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