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CES2020 전시회에 경북도와 공동관을 마련하고 47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참가시켰다.
대구·경북공동관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총 425건, 3천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164만 달러 상당의 현지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경북공동관에는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로봇, 스마트헬스케어, 가상현실(VR), 드론 등 중소·벤처기업과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들이 참가, 세계시장에 그들만의 기술을 선보였다.
대구·경북공동관과 별도로 대구시는 스포츠융복합 홍보관을 조성해 스포츠 실감 콘텐츠와 관련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기업 10개사를 참가시켜 흥미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4일간 275건의 상담실적과 250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했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전시회 종료 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제품공급과 업무협약 체결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공동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비지니스 데모 데이’를 개최했다.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참가기업들이 5분간 기업 소개를 하는 행사를 진행, 향후 투자유치도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CES2020은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며 올해 전 세계 160개국에서 4천4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디지털 치료, 플라잉 카, 미래 식품, 안면인식, 로봇 등 CES 2020 대표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니 그동안 대구시가 물, 의료, 미래차, 로봇, 에너지, 스마트시티로 대표되는 5+1의 미래신산업 분야를 육성해온 방향성이 바람직했다는 확신이 든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기업이 신기술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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