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경북과학고 이전 조성사업 속도…2022년 3월 개교 목표

경북과학고 조감도.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하는 경북과학고등학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5일 경북과학고에서 학교환경디자인팀, 중간설계심의위원, 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과학고에 대한 중간설계 심의 협의회를 가졌다.

1993년 개교한 경북과학고는 좁고 낡은 시설인 데 다 함께 있는 경북교육청과학원 체험학습과 연수활동으로 소음이 발생해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급 증설과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 교육청은 10년 전부터 경북과학고 이전을 추진했다.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2018년 포항시 도시계획시설 결정심의를 통과해 포항시 남구 지곡동 산 22번지를 이전지로 결정했다.

신축 학교는 3만3천여 ㎡의 부지에 연면적 1만5천241㎡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교사동, 실험실습동, 체육관, 다목적강당, 천문대, 기숙사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다.

과학을 상징하는 원자가 결합한 분자구조를 모티브로 인본주의적 인재육성 의지가 반영된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한 사람 인(人) 형태를 건물에 디자인해 혁신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같은 배치와 디자인은 학교 건물에 처음 적용되는 혁신적인 형태로 도교육청의 학교 공간 구성에 대한 방향이다.

여기에 건물 내 중앙부 2층과 3층에 정보도서관을 독립적으로 배치해 다양한 정보습득과 지식 공유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정보도서관 상부 4층과 5층에 설치되는 천체관측실과 천문대는 예비 과학도에게 무한한 공간과 꿈을 키우는 우주를 탐구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서실교 경북교육청 시설과장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기초과학 역량을 튼실하게 길러 미래 융·복합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구성과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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