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울릉 저동초, 양심우산으로 갑자기 내리는 비 걱정 뚝

교내에 양심우산 50개 비치

울릉 저동초등학교가 지역 특성상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해 교내에 양심우산을 구비했다. 사진은 비 오는 날 한 학생이 양심우산을 쓰고 있는 모습.
울릉군 저동초등학교가 새해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사랑의 양심우산 50개를 갖췄다.

울릉도 특성상 날씨가 급변하거나 비가 오는 날이 잦은 탓에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다.

학생들은 그동안 아침에 날씨가 맑아 우산 없이 등교했다가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와서 당황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면 비를 맞으며 하교하거나 일터에 있던 부모가 우산을 직접 가져다주는 방법뿐이었다.

울릉 저동초등학교가 지역 특성상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해 교내에 양심우산 50개를 비치했다.
저동초는 학생들의 이런 불편을 해결하고자 1층 복도에 양심우산 50개를 비치했다.

이 양심우산은 학생과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비가 그치면 반납하면 된다.

저동초 한 학부모는 “갑작스레 비가 올 때 우산 없이 나간 딸이 걱정이었는데 양심우산이 생겨 비오는 날 우산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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