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시작 58일 만에 목표 달성||역대 최고 모금액 경신해

▲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시작 58일만에 100℃를 달성했다.
▲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시작 58일만에 100℃를 달성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시작 58일 만에 100℃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캠페인은 지난해 11월20일부터 100억2천만 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시작됐다.



이날 사랑의 온도 모금액은 100억9천여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지난해 모금액인 88억6천여만 원보다 13.9% 증가했다.



이번 모금액은 개인 기부만 40억3천200여만 원으로 전체 기부액의 40%를 차지했다.

개인 기부자만 1만4천500여 명으로 확인됐다.



8년 연속 기부에 나선 대구 키다리 아저씨와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입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공이 컸다.



이 밖에 전체 기부액의 60%를 차지한 기업 기부는 60억5천800여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8억6천여만 원 증가하기도 했다.



우리텍은 3년째 10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 온도를 높였고 한국감정원 6억 원, 에스엘서봄재단 4억 4천만 원 등 다양한 기업이 기부를 이어갔다.



특히 대구상공회의소 사회 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나눔 참여가 높았다는 평가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많은 이들의 동참했다”며 “나눔 온도 100℃ 달성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눔 정신이 깃든 대구 시민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31일까지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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