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권상우 소라게, 권상우♥손태영 나이차이가 궁금한 가운데 권상우가 전설의 '소라게' 짤을 재현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일찍 일어나는 배우가 히트한다’ 특집으로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출연했다.

권상우는 "류시원 선배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데 혼자 헤어·메이크업을 하더라. 샵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저도 혼자 했다. '천국의 계단'때도 혼자 했다"며 "머리숱이 뜨는 머리라 숍가서 관리를 받았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후 소라게 짤이 언급됐다. 권상우는 “소라게 이모티콘이 굉장히 유용하다”라고 하며 약속을 잊었을 때나 시킨 일을 하지 않았을 때 이모티콘을 보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소라게 씬은 권상우의 애드리브로 완성된 장면이었다. 권상우는 "왠지 모자를 내리면서 가려진 눈 밑으로 눈물이 떨어지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내친김에 MC들은 2020년 버전의 소라게를 재현했다. 권상우는 "이거까지 해야 되는 거냐"라고 말했지만 결국 슬픈 음악에 맞춰 '소라게 짤'을 재현했다.

금새 연기에 몰입한 권상우는 2020년 버전의 소라게를 재현했고 이를 본 이이경은 "실제로 보니까 안 웃기다"라고 감탄했다. 권상우는 "웃긴 것 아니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한편 권상우는 올해 나이 45세, 손태영은 올해 나이 41세로 두 사람은 4살 차이가 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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