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호란 이혼사유, 호란 이준혁이 관심인 가운데 가수 호란과 기타리스트 이준혁이 20년 후를 기약했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호란-이준혁 커플이 공연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호란과 이준혁은 함께 억새밭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길을 걸으며 20년 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란은 "20년 뒤에도 내가 누군가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무감각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서로 힘을 합쳐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호란은 "20년 뒤에도 내 옆에 있을 것처럼 말한다"라고 물었다. 이준혁은 "당연히 그렇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이에 호란은 "지금 이거 프러포즈냐"라고 장난을 쳤고 이준혁은 쑥스럽게 웃었다.

한편 호란은 2016년 7월 일반인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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