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5%가량 저렴해

▲ 설 차례상.
▲ 설 차례상.


올해도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대구지역 올해 설 차례상에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5%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 대구지부가 올해 대구지역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이 23만5천780원, 대형마트는 31만8천360원으로 전통시장이 35%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비교해보면 여러 품목 중 채소류만 대형마트가 전통시장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채소류는 대형마트(1만1천420원)가 전통시장(1만1천500원)에 비해 0.7%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물류는 전통시장(1만4천500원)이 대형마트(3만860원)보다 112.8%가량 값이 쌌다.



수산물·육란류는 각각 61.1%·33.2%가량, 과자류·주류, 기타(식혜, 쌀 등)는 각각 9.9%, 44.3%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견과류는 전통시장이 각각 7.9%, 9.7%가량 저렴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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