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박술녀 한복가격이 궁금한 가운데 박술녀가 화려한 콩글리시로 외국인 손님에게 영업했다.

12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박술녀, 양치승, 심영순, 김소연 등 '갑'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박술녀는 자신의 한복집을 찾아온 외국인 손님에게 콩글리시로 영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복집에는 한 남성 외국인이 손님으로 찾아왔고 "가격은 상관없으니 여행할 때 입을 수 있는 한복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박술녀는 한복 맞추는 것 대신 한복을 입은 외국인과 사진을 찍는데 더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야기시켰다. 박술녀는 "예전에 어떤 외국인을 그냥 보냈는데, 아주 유명한 배우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뒤로는 인증 사진을 잘 찍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결국 이날 외국인 손님은 사진 촬영에 지쳐 한복을 구매하지 못하고 다음 예약을 한 뒤 떠나 폭소케 했다.

한편 박술녀는 한복의 가격을 두고 “한복이라고 하면 치마나 저고리만 있는 줄 알지만, 속치마, 속바지, 버선, 신발 등등 10가지가 한 세트다”라며 “350만 원 정도 한다”라고 전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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